서울과 경인지역의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이 노조를 결성했다.

자동차노련에 따르면, 동성여객 소속인 방개문(61)씨 등 서울과 경인지역 소재 마을버스 14개사의 운전기사 24명이 구랍 28일 오후 자동차노련 회의실에서 '서울·경인지역 마을버스노조' 설립 총회를 갖고, 초대 위원장에 방씨를 선출했다는 것이다. 또 부위원장에는 박해옥(46. 대복마을버스)씨가, 회계감사에는 김영식(46. 동성여객)씨 등을 뽑았다. 이들은 또 지난 2일 서울지방 노동청에 설립신고서를 냈다.

자동차노련은 이와 관련, "최근 전국조직담당자 회의에서 조직확대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버스 노동자 조직화에 주력키로 한 바 있다"며 "조직실태가 파악된 서울, 경인지역에 우선적으로 노조를 설립하고 점차 다른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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