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위원장 김한성)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 당선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교수노조는 성명을 내 "대다수 국민은 현 집권세력의 반민중적인 정책과 정치에 분노하고 반발해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현 정부의 실정요인이자 개혁과제들은 차기정권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노조는 "현 정부는 사상과 학문의 자유의 보장에도 실패했고, 제 손으로 개정한 사립학교법을 스스로 후퇴시켰고 살인적인 입시경쟁과 사교육 광풍의 제압에도 실패함으로서 교육개혁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조는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정책노선, 정치노선 중에는 우려되는 바가 적지 않다"며 "보수적, 반민중적, 반환경적 정책들과 노선들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역사의 수레를 뒤가 아니라 앞으로 끌어가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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