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서준석 대표 등 인권활동가 15명이 명동성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정치수배해제를 촉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노상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소속 단체의 대표와 회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며 28일부터 오는 1월9일까지 2주간 예정으로 명동성당 앞에서 노상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이미 제출된 국가인권위법의 제정 등 개혁입법을 촉구하며 "정부가 민중들의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정권퇴진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대와 국가인권기구 공대위, 부패방지법 공대위 등은 29일 12시 민주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국가인권위법과 부패방지법의 제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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