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이던 김의열 위원장 등 6명의 전국축협노조 지도부가 19일 오후 1시께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날 김의열 위원장과 남상철 충북지역 본부장은 서초경찰서에, 김주석 사무처장 등 나머지 수배 간부들은 마포경찰서로 각각 향했다.

전국축협노조는 이와 관련, 이날부터 비상체계로 전환, 각 지역본부장들은 본조에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축협노조는 오는 22일 임시대의원대회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이날 임시 대의원대회에선 앞으로의 투쟁 방향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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