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28일 북한의 노동당, 사회민주당,천도교청우당 등 북한 제 정당대표를 내년 2월 당대회에 초청키로 했다. 민주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초 북측이 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에 민주노동당 대표단을 초청한 것에 대한 답례의 일환으로 내년 2월24∼2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당대회에 북한의 제 정당 대표를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의 정당 대표를 초청하기 위한 초청장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해 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통일부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당 대회에는 북한의 정당 말고도 외국의 진보정당 대표단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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