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산업안전감독관 안산지역협의회(의장 박태순)가 28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교육장에서 올해 대규모 산업재해가 발생한 반월, 시화공단의 전반적인 안전문제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산지도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 기술부장, 대흥정공 노조 위원장, 고대의학연구소 전문의 등이 참여해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태순 의장은 "올해 대흥정공 등 안산지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했다"며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취지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산업재해 관련 사진과 비디오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명예산안감독관 안산지역협의회가 토론회에 앞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등록장애인 90% 이상이 후천성 장애자이며, 부녀가장 10명중 1명은 산재로 인해 부녀가장이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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