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노사정이 대화와 협력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전북 노사정 대표들과 중앙 노사정 대표들이 지난 26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처음으로 같이 모여 ‘전북 노사정 고위지도자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포럼은 노사정위원회가 지역 노사정 대화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주관해 열린 것으로 김성중 노사정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심갑보 경총 부회장 등 중앙 노사정 대표들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한국노총 전북본부의장, 전북 경총회장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성중 노사정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지역차원에서도 노사정이 노사관계 안정뿐만 아니라 고용·훈련·복지 등 노동시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을 통해 노사상생과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 노사정은 “지역노사정협의체를 활성화함으로써 노사정 공동발전과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통한 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인적자원개발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하겠다는 ‘전북 노사정 대화·협력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노사정위는 앞으로 경기도, 서울 등에서 잇따라 지역 노사정 고위지도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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