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이 일탈행위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 순간의 실수로 사회로부터 격리 수용되거나 소외돼 있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직업·진로지도를 통해 올바른 직업선택을 돕고 장래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체험 학습프로그램(잡스쿨)’을 실시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를 위해 전국의 보호관찰소와 청소년지원센터 등 취약청소년에게 적합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 13~14일 이틀간 성남보호관찰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10여개 기관 200여명에게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

교과과정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친 것으로, 미용서비스, 자동차, 제과·제빵, 관광, 조경, 디자인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직업전문학교를 통한 관련 직업인의 강의와 기업체 견학 및 체험, 실습 등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이해도를 높여 능동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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