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2일부터 엿새간 충남지역에서 개최된다.
4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에 따르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모두 50개 직종에서 1천79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는 충남 천안을 비롯해 논산, 당진, 예산지역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는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별로 일제히 열린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전체 참가선수 7천183명 중 최종 선발된 1천796명이 그 대상이다.

12일 개회식에 앞서 9일에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제과제빵분야가 이번 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42회 대회를 기념하는 42m 길이의 대형 호두케익을 만드는 이벤트가 연출된다. 42m 길이의 호두케익을 위해 43㎝ 크기의 카스테라 200개, 호두 3박스, 생크림 250봉, 키위 500개, 포도 15박스, 체리 5병, 파인애플 72캔, 밀감 72캔, 호두과자 200박스 등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는 ‘명인과 함께하는 기능체험전’의 행사로 비즈공예와 도자기 체험전도 열리며, 개회 전야행사로 ‘기능기술인의 밤 축하콘서트’가 11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선수단, 지도교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가 시작된 12일부터 14일까지명장의 손길, 도자기 및 스텐실 체험전, 기능 히스토리 사진전, 기능한마당, 미니로봇 및 로봇축구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9월 5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