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노조, 하나대투증권노조, 대한투자신탁운용노조, HFG IB증권노조 등 하나금융지주 관계사 노조들이 하나금융 노동조합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들 4개 노조 위원장들과 노조 간부들은 지난 달 31일 여의도 하나대한투자증권 임원식당에서 출범식을 개최, 협의회 의장에 은종민 하나대투증권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금융 노조 협의 출범으로 지주사 경영에 대한 견제 역할과 관계사 노동조합 간 연대 등을 통한 지주사 내부 문제 공동대처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은 "하나금융지주의 독단적인 경영횡포에 맞서는 것이 출범 배경"이라며 "공동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하나금융지주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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