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시험연구 장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획예산처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중소기업지원 시험연구 장비 공동 활용 안내’라는 접속 배너를 설치하고 2일부터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접속 배너가 설치되는 기관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 등이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시험연구 장비 공동이용 사이트와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의 관련 사이트에 바로 접속되는 창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서 해당기관 정보제공 사이트로 접속하면 기관별 연구장비 공동 이용 안내창으로 이동하며, 안내절차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획예산처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개발을 위해 외부 시험연구 장비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정부출연구기관의 시험연구 장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보이용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같은 개선내용을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와 중소기업 관련 소식지 등 정기간행물에 게시하고 중소기업경영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하반기 중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번 서비스개선 성과 및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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