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노조 배재석 위원장과 이남신 사무국장이 21일 오후 출소했다.

배 위원장과 이 사무국장은 지난 10월 23일 중계 아울렛 앞에서 농성 중 연행돼 구속 수감됐다가 이번에 서울서부지원으로부터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것이다.

그 동안 노조는 배 위원장이 구속된 이후 채운기 직무대행이 집행부를 이끌어오다 지난 12월 8일 중계 아울렛 농성으로 채 직무대행도 구속된 상태였다. 배 위원장 출소와 관련 노조는 투쟁방향이 더욱 확실해졌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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