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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하는 문화마당금속노조, '찾아가는 문화제'…11월까지 15개 사업장에서 문화공연
노동단체가 문화공연을 매개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흥겨운 문화공연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자는 취지다.

전국금속노조는 18일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와 공동주최로 '비정규직·장기투쟁사업장 찾아가는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이 같이 참가하는 이번 문화제는 해당 사업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와 원청 노동자의 공동행사로 진행되고, 금속노조 문화국에서 공연에 대한 지원을 담당한다.

지난 5일 경북 포항 동방산업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문화제는 12일에는 서울 구로 기륭전자 앞에서 진행됐다. 이어 금속노조는 다음달 11일 인천 콜트악기 정문 앞 공연과 13일 전남 순천에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18일에는 대구 성서공단에서 진행되는 문화제에는 공단 내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가하는 공연으로 구상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11월까지 총 15개의 사업장을 찾아,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문화제에는 사업장 특성에 맞는 원하청 한마당 행사 등과 함께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의 코믹노동뮤지컬 '팔칠전'이 공연된다. 팔칠전은 기억상실에 걸린 87년 노동항쟁 영웅 '팔칠이'가 비정규투쟁을 통해 기억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팔칠전은 지난 3월부터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와 공동 주최로 부산 노동복지회관에서 극단 일터의 20주년 기념 공연작으로 상연됐된 바 있다.

이장주 문화국장은 "사업장 대부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존하고 있지만, 이들을 연결시켜줄 마땅한 매개체가 없다"며 "현장을 찾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제"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6월 19일

정청천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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