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용웅)은 통합 1주년을 맞아 기업친화형 대학을 목표로 한 ‘기업서비스 헌장’을 발표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동부 장관과 60여개 기업체 대표,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최초의 기업서비스 출범식을 갖고,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최고의 직업교육훈련서비스 실천을 위해 1천252명의 교원이 기업서비스를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하는 기업서비스 헌장의 주요 내용은 기업고객을 최우선으로 즉시 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기업의 수요와 만족도를 조사해 최고의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업전담제’는 기업요구에 의한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제도로 교원 1명이 10개의 기업을 관리, 연말까지 교원 1천200여명이 1만2천여개의 기업DB를 구축해서 기업현장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재직자를 위한 향상훈련 실적 목표를 전년 대비 480% 증가한 17만명으로 설정한 가운데 4월말 현재 30%의 달성률(5만1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학생들을 위한 ‘FL시스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시스템으로 프로젝트실습, 소그룹지도제, 계열전공제 등을 실시하며 1년을 3학기로 운영, 3학기에는 8주 동안 현장실습을 통해 재학 중 기업현장을 체험토록 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서비스 헌장 선포식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면서 기업친화형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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