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부쩍 관심이 높아진 직무성과급 임금체계에 대해 전국 무료교육이 실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앙경제HR교육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16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인천, 대전 등 전국적으로 국내 기업체 노사 등 2천명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수립’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료교육은 노동부의 ‘임금직무체계 혁신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임금체계 혁신과 직무관리 체계화 △임금체계 개선 프로세스 및 고려사항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수립방법 및 운영사례 등으로 이뤄진다.

중앙경제HR교육원은 “우리나라 임금체계는 여전히 연공급 중심의 호봉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비합리성을 안고 있다”며 “하지만 직무와 성과중심의 임금체계는 직무분석과 설계 및 평가를 통해 직무의 난이도와 가치, 중요성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함에 따라 임금의 평형성을 통해 구성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 차별구제신청과 관련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의는 ‘중앙경제 HR교육원’ 사이트(www.elabor.co.kr/edupay) 또는 전화(02-2231-7792)로도 하면 된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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