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중인 조선족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국제전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제전화선불카드인 `하이폰카드'를 출시한 별정통신 1호 사업체인 ㈜인퍼텔은 16일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 대림동과 금천구 가산동 두곳에`00379 국제전화센터'를 개설했다.

총 2억1천여만원이 투입돼 문을 연 국제전화센터는 각각 30,35평 규모로 20대의 전화가 설치된 전화부스가 들어서있으며 국제전화 통화시 국내접속료를 인퍼텔측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전화센터에는 컴퓨터, TV, 냉난방기 등을 갖춘 휴게시설이 있으며국내일간지, 영자지,경제신문 등과 러시아, 중국, 스리랑카 등의 외국일간지가 구비돼 있으며 외국 방송시청도 가능토록 꾸며져 있다.

인퍼텔관계자는 "하이폰카드 출시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제전화센터를 열었다"며 "앞으로 이태원과 동대문, 경기도 성남을 비롯, 부산, 경북 칠곡등에도 추가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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