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이 10일 산하 노조 간부들과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임단투 교실을 개최했다. 임단투 교실은 11일까지 진행된다.

연맹은 “업종본부의 공동활동과 공동투쟁 기틀을 마련하고 노조간부들에게 단체교섭의 전략과 전술, 실무 등을 익히게 할 목적으로 임단투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 김창섭 연맹 미조직비정규 부위원장은 ‘비정규 임단협 방침과 비정규법 대응 투쟁과제’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비정규관련법과 4월 중순 발표된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노조 투쟁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정용건 연맹 위원장은 ‘단체교섭과 단체행동 전략과 전술’에 대한 강의를 통해 노조가 지향해야 할 교섭형태와 교섭위원의 역할, 교섭진행 방법, 쟁의행위 돌입에 대해 역설했다.

또 참가자들은 모의 단체교섭과 조별토론도 진행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이현주 연맹 사무처장의 ‘사무금융대산별노조 건설 방침안’과 권두섭 변호사(민주노총 법률원)의 ‘임단투 과정에서의 쟁점 노동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 업종별 공동 임단협 투쟁 방안과 대산별노조 건설에 대한 분임토의도 진행될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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