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15일 남녀고용평등 상징마크 현상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상징마크 부문은 김용원씨(42세)가 응모한 작품이 최우수작(그림참조)으로 선정됐으며, 표어부문에서는 강희경씨(27세)의 '참 좋아요 남녀평등 힘이 나요 우리일터'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이들은 노동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각각 300만원, 30만원을 받는다.

노동부는 성차별적 고용관행 개선과 여성인력의 개발·활용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21세기 근로여성상'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상징마크·표어·포스터를 지난 달 13일부터 30일까지 현상공모한 바 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988건이 응모됐으며 노동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8인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남녀고용평등 상징성, 창의성, 적극성, 긍정성, 미래지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을 포함해 상징마크 2점과 표어 10점이 당선작으로 채택됐고, 포스터부문은 남녀고용평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적합한 작품이 없어 제외됐다.

한편 당선작은 내년 4월 첫째주에 있을 '남녀고용평등주간'에 쓰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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