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15일 총무회담을 열고 "예산안 처리를 위해 20일과 21일 이틀간 본회의 일정을 잡았다"며 "계수조정소위에서 막바지 진통을 빚지 않는 한 20일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여야는 또 그 동안 마찰을 빚었던 관치금융청산법은 명칭과 내용을 손질해 '재정건전화를 위한 관련법안'으로 바꿔 '기금관리 관련법안'과함께 제정해 내년 1월 8~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예산안회계관련법안'과 '금융건전화를 위한 관련법안'은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않고 내년 2월 임시국회로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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