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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성폭력 실명공개 파장
여성운동가들로 구성된 `운동사회 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가 한 인터넷사이트에 진보진영 내부의 성폭력 사례를 가해자의 실명과 함께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위원회는 14일 진보넷(www.jinbo.net) 게시판에 자체수집한 성폭력사례 16건을 자세히 소개하고 각 사건의 가해자 실명을 공개했다.

위원회쪽은 “진보진영 내부에서 공공연히 알려졌던 대표적 사건들과 자체 접수한 피해자 신고를 토대로 조사작업을 벌인 뒤 16건을 추려냈다”며“그동안 운동진영 내부에서 쉬쉬해 온 성폭력 사건의 실상을 알려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실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성폭력에 대한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자료를 수집해 (실명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원회가 공개한 이들 중엔 노동운동 지도자 박아무개씨 등 2명을 비롯해 이아무개씨 등 총학생회장 출신 3명, 소설가 박아무개씨, 빈민운동가 김아무개씨, 기자 이아무개씨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공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실명공개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인권침해 및 명예훼손여부를 둘러싸고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김회승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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