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 부품사업장인 세종공업과 대덕사, 한국TRW 등 3개 사업장 노조가 16일 회사측과의 개별협상을 통해 잠정안에 합의,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세종공업 노사는 기본급 대비 임금 7만4천400원 인상과 성과급 100% 인상, 타결일시금 50만원 지급에 잠정합의했고 대덕사는 임금 6만7천원 인상과, 근속수당 5천원(현재 1만5천원) 인상, 타결일시금 50만원 지급에 가합의했으며 한국 TRW도 임금7만400원 인상, 휴가비 30만원 지급, 타결일시금30만원 지급 등에 노사가 잠정합의했다.

각 사업장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전면파업을 중단하고16일 오후 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며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는 20일 실시하기로 했다.

태성공업과 한일이화 노사도 노조의 전면파업중에도 계속 교섭을 벌이면서 이견을 좁히고 있으며 덕양산업 노조는 20일 잔업거부와 21일 2시간 부분파업 등의 투쟁일정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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