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4월말 임단협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산별임단협에서는 임단협승리를위한투쟁위원회(임단투위)를 구성해 배치하고, 투쟁상황실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투쟁을 배치한 임단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단협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노조 핵심 관계자들은 "올해 임단협은 선택과 집중이다. 조직강화를 통한 투쟁력 배치에도 주력할 것이다", "안건을 압축 해 올해 임단협에 임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식 요구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영업시간 단축 등 핵심요구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노조가 이날 제시한 임단협 핵심 요구안에는 영업시간 단축, 사용자단체 구성 완료, 정년연장,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정규직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영업시간단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1시간 정도 앞당기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게 금융노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정년연장과 관련해 현행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경우 임금굴절 연령을 58세로 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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