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국사건관련교원미임용자원상회복추진위원회(전미추)는 민주화운동관련으로 교원임용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을 구제할 것을 요구하며 15일 민주당사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해 9월에 있었던 '시국사건관련등교원미임용자채용에관한특별법'(이하 특별법)으로도 구제받지 못했던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구속과 학사징계 등으로 졸업시기가 91년 이후로 늦춰졌던 사람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작년 12월에 제정된 민주화보상법에 따르면 '민주화운동관련자라 함은 민주화운동을 이유로 유죄판결 해직 학사징계를 받은 자'이므로 자신들 또한 그동안의 굴레를 벗어나 교원임용이라는 명예회복조치를 내려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또 행자부가 이와 관련 민주화운동의 범위와 관련자를 축소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만나 민주당의 공식입장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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