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총연맹 임원선거에서 박성철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치러진 공무원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박성철-전종근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는 김창균-임승룡 후보조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5대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1차 선거에서 박성철-전종근 후보조는 86표를 얻어, 84표를 얻은 김창근-임승룡 후보조와 2표 차이로 1등을 했다. 그러나 무효표가 22표에 달해 과반수 득표에 성공하지 못했다. 선거는 다수 득표자에 대한 찬반투표로 넘어갔고, 박성철-전종근 후보는 55.4%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성철 위원장은 “지난해 펼쳐둔 사업 즉, 공무원연금 문제, 정년평등 문제, 단체교섭 문제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원선거에서 채길성 후보가 공무원노총 수석부위원장로 당선됐으며, 임영진, 이연월, 이인수, 백성우, 장진섭, 구본홍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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