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임원보궐선거에서 연이은 후보미등록 사태를 겪고 있다.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정오까지 임원보궐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았지만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충북본부는 당초 지난 12일까지 1차로 입후보 등록을 받았다가 출마자가 없어 16일까지 연장한바 있다.

이에 따라 충북본부는 오는 2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후 대책을 결정할 예정으로 보궐선거가 아닌 공식선거 진행, 현재의 직무대행 체제 유지, 재차 후보등록 연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연이은 후보 미등록 사태와 관련해 규약규정에 별도로 명시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부장과 사무처장, 수석부본부장 등이 공석상태인 충북지역본부 현 집행부는 잔여 임기가 6개월 정도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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