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본부 분리에 따라 실시되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전남본부 임원선거가 모두 단독선거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16일 마감된 광주지역본부 임원선거 입후보등록 결과 본부장-사무처장 후보로 기아차노조 출신인 강승철 현 광주전남지역본부 사무처장과 김현석 전 금호타이어노조 곡성지부장이 등록했다.

부본부장 후보에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원내하청지부장 출신의 강신원 후보와, 기아차노조 출신의 백정남 후보, 공무원노조 소속의 오명남 후보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남본부 선거에는 현재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인 박상욱 후보와 박주승 전 동부지구협의회 조직부장이 본부장-사무처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 박상욱 후보는 전교조 출신이며, 박주승 후보는 민주노총 비정규조직센터 부장을 역임했다.

부본부장 후보에는 보건의료노조 강진의료원지부 출신인 전종덕 전 전남광역의원과 장옥기 덤프연대 광주전남지부장이 출마했다.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는 오는 3월16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 직선을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며 투표자대비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본부는 조합원 1인당 500원씩의 특별분담금 납부를 통해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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