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올바른 직업선택과 효율적인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서비스가 개시된다.

10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전운기)는 "이론에만 근거해 직업적성을 추출한 기존 검사와 달리 모든 산업(304개 직업)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직장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직업적성을 추출했다"며 "또 기존검사가 외국 직업분류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이론에 따라 적합직업으로 산출해준데 비해 성인용 검사는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자료를 근거로 해 적합직업에 대한 예측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적합직업에 대한 임금, 고용전망 등 각종 직업정보가 함께 제공되고 본인 희망직업의 적성점수와도 비교 가능하기 때문에 경력개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중앙고용정보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를 받으면 자신의 능력 중 뛰어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능력에 비추어 적합한 직업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부터 18세 이상의 성인 구직자중 적성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가까운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을 방문하면 무료검사 뿐아니라 직업상담전문가의 결과표 해석 및 직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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