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정 합의문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철회를 공식 발표한 김기영(54) 철도노조 위원장은 10일 "합의문에 나온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정부 및 사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반발이 심할걸로 예상된 비대위에서 합의문 채택을 찬성하게 된 배경은.
△총파업을 앞둔 상태에서 노. 사.정 합의문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파국을 막자는 뜻에 대의원들이 동의해준 것 같다.

-- 비대위 차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찬반투표 실시 여부는.
△비대위 회의결과 전체 조합원들에게 합의문에 대한 찬반투표 여부는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 노조원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대위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집행부에 대한 노조원들의 신임여부는 내년 5월에 열리는 임기대회를 통해 물으면 된다.

-- 앞으로 계획은
△합의문 내용을 바탕으로 노조원들을 위해 철도청측과 함께 세부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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