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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신임본부장"내용에 맞는 새로운 그릇 만들겠다"
이재웅 4기 신임본부장(42)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내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서울본부맨'이다.

지난 87년 대현노조, 서노협, 남동지구 의장까지 13년여 동안 명실공히 그는 서울본부에서 뼈가 굵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선거가 조직선거였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활동해온 이력이 표심을 움직이는데 크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소감과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를 뭐라고 봤는지?
= 서노협 시절부터 13년간 서울본부에서, 밑에서 일해왔던 모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 결국 본부장으로서 서울본부의 개혁을 요구한 것으로 읽고 있다. 서울본부는 사무·전문직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더 이상 먹물이 아닌 계급적 사고를 갖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서울본부는 이들이 변혁의 주체가 되도록 사업도 펼쳐가야 할 것이다.

- 향후 사업계획은?
= 지역본부는 임단투·일상사업이 중심이 됐던 산별연맹과의 유기적 결합 속에 정치세력화, 비정규직 조직, 통일·사회개혁을 중심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비정규직은 부의장 체제로 전담하게 되며 조직국을 이원화해서 비정규직·영세사업장과 투쟁사업장을 각각 전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정치세력화를 위해 내가 직접 정치위원장을 맡아 정치교육 상설화를 통해 인력을 배출하겠다.

또한 11일 남북노동자대토론회에 가서 충격을 줄이는 방식의 개방 및 노동자의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제안을 북한 직총에 하는 등 통일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

- 민주노총 선거 전초전이란 평가에 대해서는?
= 조직선거는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부추긴 부분과 패권주의로 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본부는 내용이 그렇게 진행됐더라도 조직의 분열이나 사업자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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