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위원장 김종현)는 23일 신규 채용된 5급 중견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의미 있는 노동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노동교육 행사 중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노조 간부들과 신규직원들은 총 6천800여장의 연탄을 전했다.

한편, 김종현 위원장은 오후 중앙교육원에서 진행된 강의에서 “농협노조는 사회공헌을 위해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를 사단법인화 해, 조손가정 돕기, 수해지역 복구활동, 농촌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노조 역시 국민과, 국민경제의 외곽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신규직원들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노조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또 신경분리, 한미FTA에 대해 장시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FTA와 농협의 신경분리는 머리만 다른 사실상 한몸통”이라며 “한미FTA 6차 협상에서 농협보험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 감독권을 이동시키라는 압박은 사실상, 신경분리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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