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폐공사노조가 지난 8일 제 8대 위원장단 보궐선거를 실시, 단독출마한 김창무 위원장후보가 조합원 6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김창무 위원장 후보와 김종호 부위원장 후보는 7일과 8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1,159명중 1,027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661명 찬성과 반대 355명으로 64.36%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 단독후보로 찬반투표를 한 이번 선거는 경산지부에서 63.94%, 본연지부 80.98%, 부여지부에서 50.84%의 지지를 얻어 지부마다 편차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김창무 위원장은 "집행부 몇 사람 혹은 강성파의 생각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할 것이며, 명분과 실리를 조화시키고 타 정부투자기관의 임금, 후생복지 등 제도적 장점들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창무(41세) 위원장 당선자는 경산지부 쟁의부장, 8대 부위원장,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또 김종호(43세) 부위원장 당선자는 부여지부장과 회계감사를 거쳐 8대에 부여지부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