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연맹 임원선거 후보자등록기간이 열흘 연기됐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이었던 8일 오후 5시까지 등록한 후보가 없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후보등록기간을 열흘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맹 선관위는 9일 후보등록 마감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공고를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화섬연맹은 지난 2005년 1월 실시된 4기 임원선거에서도 1차 후보등록기간 중 후보자가 없어 후보등록기간을 연장했을 정도로 몇년째 연맹 지도부 출마자 기근현상을 겪고 있다.

안기선 연맹 선관위원장은 "화학`섬유업종의 불황으로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있고 후보등록기간도 짧아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는 후보자가 없는 것 같다"며 "오는 12일까지 후보등록기간이 연장되면 차기 지도부 선출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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