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항공기능대학(학장 신길수)이 노동부와 교육부로부터 정식 설립인가를 받았다.

7일 학교법인 기능대학(이사장 최송촌)은 항공기능대학이 설립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항공기계, 항공전자, 메카트로닉스, 전기계측제어, 정보통신설비과 등 5개과에 480명 정원으로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예정.

항공기능대학은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시가 20억원에 상당하는 3만여평의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정부가 270억원에 달하는 시설 및 장비예산을 지원해 공사착공후 3년만에 문을 열게 됐다. 기능대학 관계자는 "엔진 시운전실, 풍동실험실, 항공전자실험실 등 최첨단 연구실험실을 확보해 항공기술교육 훈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항공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지원함으로써 항공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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