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는 모두 75개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예상하고 있다. 노동부가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의 발전 가능한 모델로 꼽고 있는 4가지 연계 모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NGO-기업 협력모델 = 실업극복국민재단이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어 간병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7곳에서 교보생명이 재정·경영 지원,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사업시행 및 관리를 해주고 있다. 현재 간병봉사단은 빈곤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을 간병도우미로 교육·고용하고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간병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유료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 NGO-기업-지자체 협력모델 = 실업극복국민재단(지역별 NGO)이 SK텔레콤과 연계해 ‘결식이웃 도시락공급’을 하고 있다. SK가 사업모델을 기획, 급식센터시설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사업공동추진, 지역별 NGO는 급식센터를 위탁운영하는 형식이다.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급식비와 사회적일자리 지원을 사업비로 쓰고 있다.

◇ NGO 단독 광역형 모델 = 전국 7개 지역 생협이 연합해 ‘재가케어복지사업단’을 구성한 모델이다.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게 간병·가사지원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일자리 참여자는 77명이며 수혜자는 월평균 300~400명 수준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일부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는다.

◇ NGO 단독 소규모 모델 = 안양 세종장애아동후원회가 사회적일자리 예산지원을 통해 장애아동 방과 후 지도(월 12.5만원), 장애아동 통학차량 운행(월 3만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일자리 참여자는 10명이며, 발달장애·중증장애 아동, 저소득층 자녀 등 4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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