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회사가 강제적 인원감축 없이 희망자에 한해 퇴직을 실시한다는 노사합의를 파기하고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하자 정리해고를 실시하려 한다"며 지난 4일 임시조합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정리해고 중단과 내년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농성중이다.
회사는 지난 20일∼30일 사이 희망퇴직자 30명을 모집하고자 했으나 20명만 신청하자 목표인원을 채우기 위해 정리해고 방침을 노조에 통보했다. 회사는 또 5일 노조에 8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징계하겠다는 통보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