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노조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 은행연합회지부도 훈훈한 손길을 전했다.

은행연합회지부(위원장 정용실)와 은행연합회 여직원회(회장 이건희)는 22일 지난 1990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는 ‘성모의 집’과 ‘라파엘의 집’을 방문해 올해 모금액을 전했다. 은행연합회지부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에게 매달 후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용실 위원장은 “올해 임단협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성모의 집 방문에 나섰다”며 “은행연합회지부가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조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제 사회적인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들에게 각인된 투쟁하는 노조의 상을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노조의 상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노조의 활동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필요성이 있으며, 대 국민 홍보도 적절하게 구사되어야 할 시점이란 설명이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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