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사관계 로드맵의 국회통과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의 투쟁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가 법안 처리를 결정한 21일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연맹별 간부상경투쟁 지침에 따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노동법 개악안 강행저지, 비정규확산법 전면무효,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보건의료노조는 수도권 중심으로 10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해 노동법 개악저지와 필수공익사업장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본회의 통과가 예정된 22일에는 전 간부 상경투쟁 참가를 지침으로 전달하고 집중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민주노총의 결정대로 노동법 개악저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현재는 국회 진행상황과 민주노총 산별대표자회의 결과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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