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실무교섭에서 9.3%(후생비 포함)의 임금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은행쪽이 기존 6% 인상안을 고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병철 지부위원장은 "더 이상 실무교섭은 무의미한 만큼 은행장이 직접 참석하는 본협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지부는 또 7일 저녁 서울경인지역 분회간부 결의대회를 갖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는 당초 지난달 7일부터 통상임금의 13.2% 인상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진행했으나, 준법서약서 파문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