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매일노동뉴스가 (주)민중의소리와 뉴스 콘테츠 제공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앞으로 <매일노동뉴스>가 생산한 뉴스는 <민중의소리> 인터넷 사이트 내 노동색션인 '노동+'에 전재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993년 창간 이후 노동운동과 노사관계 변화의 변화를 기록해 온 <매일노동뉴스>와 창간 이후 6년간 ‘민중의 나팔수’를 자임하며 투쟁의 현장을 전달해 온 <민중의소리>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게 됐다.

박승흡 (주)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진보언론이 전 민중적 의제를 다루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운동진영 내 정파간의 소통과 연대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었으나 실질적인 모델은 없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같은 문제의식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것”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민중의소리>의 열정과 헌신으로 획득한 매체로서의 기능에 <매일노동뉴스>가 가세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매일노동뉴스>가 민중지향적인 일간지로 확대 발전하는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석 (주)민중의소리 대표는 “<매일노동뉴스>는 노동계 소식을 전하는 독보적 매체로 기능을 해 왔다”면서 “<민중의소리>와 <매일노동뉴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로 상생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일노동뉴스>가 운영하던 인터넷뉴스서비스 <레이버투데이>는 서비스가 중단된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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