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노련(위원장 배정근)이 개최한 제1회 노동문화 경연대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노래패 ‘수풍’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자본을 넘어 노동자의 문화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30일 한국토지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노래패 4팀, 율동패 3팀, 밴드 2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한국토지공사 합창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 율동패는 찬조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대상을 차지한 한국수자원공사 노래패 ‘수풍’은 지난 10월 개최된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창립기념 노동문화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공공노련의 첫 노동문화 경연대회까지 휩쓰는 경사를 누렸다.

공공노련은 회원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동문화패를 활성화시키고 노동문화를 통해 단결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노동문화 경연대회를 열었다.

배정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문화는 줄곧 노동조합 활동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공공노련은 앞으로 계속해서 노동문화를 경연대회를 개최해 노동문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단결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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