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진행된 운수산별로의 조직형태 변경 투표가 한차례 부결된 바 있는 운송하역노조는 1일 농촌진흥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다시 개최, 투표 참가자 82.4% 찬성으로 산별 전환을 가결했다.
운송하역노조는 이날 투표 가결에 대해 “산별노조운동이라는 도도한 노동운동의 흐름에 당당하게 결합하는 것이며 일찍이 단일노조를 건설하고 비정규직을 대규모적으로 조직한 운송하역노조의 지향에 합치하는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자평했다.
노조는 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도 “조직을 함께하는 동종산업의 노동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지·연대하고, 정권과 자본의 침탈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1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