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13대 위원장 선거가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선투표로 가게 됐다.

전교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합원 직접투표를 통해,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각 시도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시군구 지회장, 전국대의원, 그리고 지부대의원을 선출하는 5대 선거를 진행했다.

이 선거 결과 기호3번 정진화-정진후(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가 48.32%를 얻었으며, 기호1번 장혜옥-차상철 후보가 42.78%를 얻었다. 개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양 후보조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투표를 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정진화-정진후 후보는 “고립을 넘어 자랑스런 전교조를” 슬로건을 삼고 있으며, 현직 위원장이기도 한 장혜옥-차상철 후보는 “선생님, 꼭 지키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아이들의 웃음”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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