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가 창립 6주년을 맞았다.

언론노조는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노조 창립 6주년(언론연맹 18주년) 기념식을 열고 “언론노동자가 언론의 공공성을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지금 한국사회는 진보와 보수 세력 간의 대립이 아닌 한국사회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세력과 공공성을 지키려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언론의 공공성 파괴 세력과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민주언론상 시상식에서는 MBC 'PD수첩' 제작팀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KBS 이강택 PD와 프레시안 이주명, 노주희 기자가 보도부문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활동부문 특별상으로는 해고자 복직투쟁과 함께 각종 부당노동행위 및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언론노조 원음방송 분회(분회장 박지명)가 선정됐다. 언론노조는 올해로 16회째 언론민주화와 언론노동운동발전에 기여하고 언론노조 강령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민주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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