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노련의 세번째 지역조직인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출범한다. 공공노련(위원장 배정근)은 광주전남지역본부가 31일 한국노총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는 부산경남본부, 대구경북본부에 이은 공공노련의 세번째 지역조직이다. 공공공노련은 2004년 11월23일 공공건설노련, 공공서비스연맹, 정투노련이 통합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했지만 지역조직 건설은 미진했다.

광주전남본부에는 건강보험공단, 한전기공, 환경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주택공사, 산업인력공단노조의 광주전남지역 6개 조직이 참가한다. 가스안전공사노조 등 나머지 지역조직에서도 총회 절차를 마치는 대로 결합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본부장은 한전기공노조 영광3 손종대 지부장과 국민건강보험직장노조 김승호 광주전남 본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김승호 공동본부장은 “3개 연맹이 모여 공공노련이 발족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지역조직 건설이 더뎌 광주전남에서부터 모범을 보이려고 한다”며 “광주전남지역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사회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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