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인권 운동가가 순회 강사로 뛴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30일 김해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외국인연수생을 고용한 대전. 충남지역 업체 대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인권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측은 "산업연수생에 대한 부당행위 사례가 사회문제화하고 있어 인권 전문가와 사용자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경기도 성남에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운영하며 불법 체류자를 비롯한 국내 외국인근로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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