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실업자 자활사업단은 4일 실직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등 60가정에 김장 400포기를 담아 나눠주는 등 훈훈한 인심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건설경기침체와 IMF로 퇴출된 건설일용노동자 및 제조업체 일용직 노동자 60여명이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한 지난 5월 설립된 단체로, 이들은 그동안 회원들이 직접 가꿔온 배추, 무우 등과 1인당 2만원씩 모금해 마련한 돈으로 김장 400포기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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