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노련이 산별노조 건설과 관련한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의견수렴과 의지결집을 위해 12개 지방본부별 대표자 간담회를 4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광주전남본부를 시작으로 해 이달 29일 경기남부본부에서 마무리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화학노련은, 박헌수 위원장이 직접 모든 일정에 참석, 지난달 14일 중앙위원회 및 산별노조 3차 회의에 제출된 산별노조 규약안의 주요 쟁점사항은 물론, 산별노조 건설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대표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산별노조 규약안에 대한 논의 활성화를 위해 화학노련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울산지방본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 및 업종분과회장 연석세미나를 가졌다.

화학노련의 한 관계자는 "산별노조 건설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 수렴은 이번 지방본부별 간담회가 마지막"이라며 "교육과 토론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내년 초 정기대의원대회 전에 한번 더 산별준비위원회를 열어 규약안을 확정한 뒤 조직화 사업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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