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전운기)가 취업알선에 사용되는 직업코드를 산업과 직업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정비, '취업알선 직업코드 설명집'을 발간했다.

1일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새로운 취업알선 직업코드는 직무의 형태가 유사한 직업들을 한 곳에 모아 분류해 구인·구직자들이 해당직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공공기관의 취업알선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직업세계의 변화에 따라 정보산업(IT)과 문화예술분야를 포함한 새로운 직업을 수록했다. 웹MD(웹을 통한 상품판매·광고담당자), 인터넷전략가, 웹서퍼(인터넷 검색전문가), 커뮤니티오가나이저(사이버상의 모임책임자), 반도체 연구원, 비디오자키, 심리치료사, 퀵서비스배달원, 국제회의기획자, 백댄서 등 25개 직업이 이번에 수록된 새로운 직업.

아울러 취업알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업코드분류를 세분화하거나 통합하기도 했다. 구인·구직이 많이 발생하는 직업인 학원강사의 경우 어학학원, 예·체능학원, 컴퓨터학원 등으로 세분화시켰다. 정보기술분야처럼 향후 성장성이 높은 직업중의 하나인 인터넷 전문가도 웹마스터, 웹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등으로 분류했다.

대신 의사, 작곡가, 시인, 미술가 등 구인·구직이 적은 직업과 단순노무직처럼 대체취업이 잘 되는 경우는 직업코드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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