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올 여름 남북수해피해복구 기금으로 1억2천여만원 가량을 모았다. 민주노총은 9월말까지 모금활동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7일 민주노총이 밝힌 8월말 현재 모금 현황을 보면 IT연맹이 2,360만원 가량을 모금했으며, 전교조가 1억원 가량을 모으는 등 총 1억2천여원을 모금했다. 전교조는 모금액을 전액 6.15공동준비위원회 교육본부로 입금한 상태이다.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전교조의 경우 기간에 모아 놓은 기금을 납부했고 IT연맹은 순수하게 조합원에 모금을 했다”며 “현재 공식집계를 하지 않은 가맹산하조직을 합치면 1억5천여만원 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8월말로 한정했던 모금활동을 9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양대노총은 지난 7, 8월 수해피해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와 북쪽의 8.15통일축전이 무산되자 수해기금 모금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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