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직업훈련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30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대상 직업훈련 지원건수는 43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만건에 비해 50.5%가 증가했다. 또 지원금액은 5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1억원에 비해 60.9% 증가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직업훈련 지원건수는 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만건에 비해 14.3%, 지원금액은 1,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9억원에 비해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00인 미만 사업장 소속 노동자의 직업훈련 참여 실적이 증가한 것은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개정(2005.7.31)에 따라 훈련과정 최소 인정요건이 3일 20시간에서 2일 16시간으로 완화됐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한도가 연간 250만원에서 연간 500만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근로자 수강지원금 신청 시 사업주의 확인절차가 폐지(2005. 11)된 것도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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